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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례합니다. 거기 벌레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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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콱 밟아버렸네요. ...아, 그쪽 발이 밟혔다고요?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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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 룬 로즈마리

Latier Lune Rosemary / Latier Lune Rosemary

제비나비 충인(인충)

:종족

:세부사항

키 : 187cm

​몸무게 : 58kg

국적 : 미국

혈액형 : RH+AB

생일 : 2/28

:소지품

혀가 아릴 정도로 달달한 초콜렛

라티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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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숱이 많았던 장발을 짧게 잘라버렸다.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숱이 많기도

많은데 길기까지 하니 여러모로 불편해서 잘라버렸다고. 그래서 이젠 더듬이가

머리카락 길이보다 길다. 그 아래로는 자기 체격보다 헐렁한 가디건에, 셔츠와 긴

바지. 전체적으로 수수해졌다. 머리카락도 짧아서인지, 빛나는 영역이 적어져서

전보다는 눈에 띄지 않는다.

:성격

“ 좋은 밤이죠? 그쪽이랑 있어서 더 즐거운 것 같아요. ”

[친절한, 상냥한, 예의바른]

기본적인 건 다름이 없었다. 라티에는 언제나 너희에게 친절할 것이고, 4년 전처럼 예의를 지킬 것이다. 그는 언제나처럼 살갑고, 곧잘 웃기도 했다. 쉽게 화를 내지도 않았으며, 무슨 일이 생기면 걱정해주기도 했다. 매너 또한 여전했다. 라티에는 자기가 여유가 된다면 남도 챙기려고 했다. 이렇듯 겉으로 보이는 라티에는 4년 전과 흡사했으며, 가끔 꽤 쾌활한 부분도 있었다. 장난스러운 말도 나름 할 줄 알았고. 

 

“ 글쎄요? 굳이 살아있을 필요가 있나요? ”

[비관적인, 부정적, 비뚤어진]

하지만 라티에는 4년 전보다 어딘가 달라졌다. 인성이 두드러지게 나빠졌나? 하면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두운 구석이 있었다. 버릇처럼 눈을 곱게 휘어

웃어보이면서도, 그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긍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물론, 누군가에게 나쁜 말을 하거나 상처를 주지는 않는다. 그는 기본적으로 상냥했으니까. 

불편해하는 기색이 보이면 사과하긴 했지만, 글쎄. 그게 과연 진심이 담긴 사과일까. 그에게서 진짜 밝음을 찾기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성격은 여전하니 아무리

어두워졌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는 않았다. 아니, 성격의 영향보다는 신경을 안 쓴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무슨 말을 하든, 그게 설령 본인을

욕하는 것이든.


 

“ …!! 노, 놀래키지 마세요…. ”

[잘 놀라는, 놀림받기 딱 좋은]

그럼에도 본연의 약한 모습을 없애지 못한 것인지, 여전히 잘 놀라곤 했다. 물론 전처럼 비명을 지르거나 눈에 띄는 반응을 하지는 않았지만, 놀라면 눈이 커지거나 몸을 흠칫 떨곤 했다. 특히 죽음에 관해서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곤 했다. 이제는 딱히 슬프다거나 화난다거나, 두려움같은 건 없지만 그래도 4년 전에 봤던 모습은

트라우마로 남은 듯하다.

:기타사항

01.식사? 집어치워!

라티에는 더 이상 딱히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에 신경쓰지 않았다. 안 먹으면 뭐? 굶어 죽으라지. 이런 태도로. 본인도 가끔 생각나거나 달달한 것이 먹고 싶으면 조금 먹는 편. 하지만 남에게는 식사할 것을 권하곤 한다. 안 먹으면 힘도 빠지고, 머리도 어지러운걸요.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먹는 게 어떨까요? 물론 빈말이지만 말이다.

 

02. 호불호

달콤한 디저트 이외에는 거의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가끔 샐러드같은 걸 먹기는 하지만. 대부분 먹는 것은 엄청나게 달달한 것들. 불호하는 것은 딱히 없어 보인다.

 

03. 무감각한

세상에 욕구가 없다고나 할까? 감정이 꽤 무뎌진 것 같다. 흥미라는 게 없달까. 아무리 나쁜 말로 후벼파도 돌아오는 반응은 미지근했다. 표정은 언제나 웃는

표정이지만 거기서 진심을 찾기란 어려웠다. 그냥, 다소 힘이 없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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