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지자, 들리지 않는 선율 속에서.



제로
Zero / 無
:종족
박쥐 인수
:세부사항
키 : 174cm
몸무게 : 59kg
국적 : 중국
혈액형 : RH+O
생일 : 2/20
:소지품
누군가의 사진
링거
부서진 바이올린
:성격
박쥐 인수의 특성인 날개는 4년간 뜯기라도 한걸까요? 망가진 그라면 뭐,. 예상한 행동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로써 그가 싫어해 마지않는 인간과 비슷해졌군요.
No. 바이올리니스트
그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말 그대로,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던 그가 재능을 발하게 된 계기는 누군가가 휘파람을 불며, 또
다른 누군가가 하모니카를 불며 폐허가 된 곳을 걸어다니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
그순간 만큼은 모든걸 잊고 행복에 감싸져 가라앉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연주를 들은 이후로, 그는 음악적 계열 악기를 모두 만져보고 연주해봤으나
제일 손에 잘 맞았던 것은 역시 바이올린.
그가 바이올리니스트를 얻게 된 후의 업적은 사람들의 조각조각난 마음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간단한 연주회도 개설하기도 하고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란 곳은 모두 들러서 음악의 향을 뿌리고 다녔습니다. 검은 도화지 위에 뿌려진
흰색 파스텔은 서서히 퍼져나갔고, 그것은 절망을 잊게 해주는 신호탄이 되며 그의
업적이 되었습니다.

奪われ貶され全部失くして
빼앗기고 깎아내려져 전부 잃고서
消せない傷を悔やんでいろ
지울 수 없는 상처를 후회하고 있어
/馬鹿
MAIN: 무기력한, 체념한, 조용한
맹목적인
그는 소중한 것이 없었기에, 남겨진 것은 같이 연구소를 다니는 예비 희망들 밖에 없어서. 그렇기때문에, 전에 차갑게 대한건 다 잊어버렸다는듯이 계속 여러분에게 말을 먼저 걸고,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힘을 씁니다. 잃어버릴 것도 없으며, 욕심조차 없는 상태이기에, 자신의 속을 채울 우정을 갈망할정도면 얼마나 망가진걸까요? 제로, 라는 이름 답게. 스스로에게 있는 것은 이 몸뚱아리 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그와 친구 관계를 맺던, 그와 다시 절교를 하던. 그는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제 의지와 관계 없이 다시 한번 물어볼겁니다. 나와 그런 관계를 맺어도 괜찮아? 라며, 말이죠. 기쁜걸까요, 슬픈걸까요?
자존감 낮은, 자신감 없는
그는 푸 카나메, 와 완전히 다른 존재라 여겨도 무방하였습니다. 언제나 자신을 낮추고, 사소한 실수라도 미안하다는 말을 연달아 말하는 꼴은 퍽 그지 없었습니다. 아무리 4년간 이 연구소에 갇혀 희망 교육을 계속 받았을 때, 그때부터 망가진 걸까요? 아무래도 스스로 생각하기엔 절망이나 희망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고
주장하곤 하지만, 누군가가 의의를 제기한다면 바로 꼬리를 내리듯이 제 주장을 묵인하고 맙니다.
:기타사항
푸 카나메, 그가 이 TSC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유는 그저 자신의 야망을 위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미래는 누구나 알 수 없기에, 발버둥 치는 법. 카나메도
별반 다르지 않았고, 자신이라면 이 프로젝트가 끝난 뒤 진정한 희망이 될거란 근거없는 자신감도 충만하였기 때문이에요. 약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인드로
보면 될 것 같네요.
/
그가 좋아하는 것은 달달한 초콜렛이나, 초코나, 초코딸기나... 여튼 어린이 입맛입니다. 너무나도 당당하게 말이에요. 주머니를 뒤져보면 사탕 몇 개는 바로 보일정도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양치도 잘하고 있어서 충치 위험은 없다 하네요.
싫어하는 것은... 인간! 자신의 날개를 막 만지고 다녀서 트라우마가 깊게 박힌 걸까요? 근데 원래 자신의 신체를 만지면 다 싫어하잖습니까. 그런 경우가 인간에게서 다분했고요. ...여튼, 정말 싫어합니다. 인간이라는 종족에 대해 편견도 있기도 합니다.
말투가 신기하다는 평을 잦게 듣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의범절하게 해야 모두가 좋아해주니까 좋은 말투가 아닌가요? 그래도 존댓말을 하면 너무 딱딱하니까 반말도 좀 섞어주고.. 하는 결과가 저렇게 됐다고.
돌려 말하는 것이 아닌, 바로 따박따박 이야기하여 다른 이들이 조금 싫어하였지만.. 어느정도 이야기 하다보니까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자기 사람은 철저히 잘
챙겨주는 모토를 가졌나 봅니다, 카나메는. 또, 휘파람을 흥얼거릴 때 꽤나 좋은 멜로디를 계속해서 뱉어냅니다. 작곡에 재능이 있을지도? 아니면, 상상도 못할 재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가족관계는 언니, 부모님이 있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