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어넨~ 광합성 안 되지~? 난 되지롱~


원하목
Won Hamok / 원하목
소나무 목인
: 광합성을 할 수 있으며 일반 인간과 생식 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밥을 먹거나
영양분을 흡수해 신체 활동을 돕는다. 사람의 다리와 발 대신 나무의 뿌리와 기둥을 다리로 가지고 있으며, 뿌리의 끝으로 여러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어머니는 평범한 인간, 아버지 또한 인간이었는데 유전적 변이로 인해 하목이
태어났다. 다행스럽게도 아버지가 목수라 그런지 어머니가 하목을 임신하고 있던
당시 아버지와 함께 숲에서 살았기 때문에 나무의 영향을 받았을 거라 추측하고
있기 때문에 하목이 좋은 가정에서 자랄 수 있었던 거겠지.
혈액형이나 인간 유전자를 비교하면 어머니와 아버지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맞다.
:종족


:세부사항
키 : 138cm
몸무게 : 75kg
국적 : 대한민국
혈액형 : RH+A
생일 : 4/5
:소지품
영양제, 나뭇가지
배부터 하체의 끝까지 나무의 형체로 이루어져 있다. 땅에 묻히지 않은 네 개의 뿌리(양옆/앞뒤)로 일어서서 사족 보행을 하며, 느리지만 활동하는 데에는 지장이 전혀 가지 않는다.
인간의 형태를 가진 나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머리카락은 소나무의 잎사귀와 같은 느낌을 내며 은은한 솔향이 난다. 광합성(!)을 하며, 영양분을 섭취하면 배설하는 것이 아닌 그대로 흡수하여 성장한다. 성장은 사람과 비슷하게 하나, 머리카락의
길이나 뿌리의 길이 등이 보통 인간과는 달리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자란다.
:성격
활달한, 자기중심적인, 장난끼 많은.
아이의 성격은 정말로 아이 같았습니다. 그야말로 딱 그 나잇대 아이들처럼 뛰노는 것을 좋아했고, 또래 아이들과 관심사가 맞았으며 그만큼의 장난도 쳤습니다.
친화력이 높아 한 번 만난 사람들과 금방 말을 트기도 했고, 어른들에게는 예의를 차려 아이가 똑부러지네요! 라는 소리를 종종 듣곤 합니다. 흥이 많고,
텐션이 높지만 몸이 무겁고 잘 움직이지 못하는 특성 탓에 입 터는 스킬만 늘었습니다(...)
:기타사항
대식가
가리는 거 하나 없이 잘 먹습니다. 맛있는거+맛있는거=짱맛있는거 라고 생각할 만큼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샐러드, 덜 먹는 음식은 고기입니다.
그러나…. 맛있으면 그만 아닌가요? 주면 덥석덥석 받아 먹습니다.
양손잡이이나, 글씨를 잘 쓰지 못합니다. 삐뚤빼둘 엉망진창으로 쓰는 바람에 연필에 교정기를 끼워 쓰곤 합니다(...) 그림도 못 그리며 악기 연주도 잘 하지 못해
잘하는 게 별로 없습니다.
L. 밥 먹기, 산책하기, 리본!
대식가인 만큼 한 번에 많은 음식이 위에 들어갑니다. 음식들은 모두 천천히 체내에 흡수되어 영양분으로 만들며, 배설하는 것이 없으니 화장실을 갈 필요가 없어
배탈 걱정 하지 않고 마음껏 음식을 먹습니다. 어쩌면, 신이 있다면 하목이는 먹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닐까요?
하목은 낮에 산책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광합성을 하는 것에도 이유가 있지만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산책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했던 감정들도 모두 풀린다고 합니다. 어쩌면 기분이 꿀꿀할 때 산책을 하면 좋아질 거라는 아버지의 말을 잘 듣고 있는 걸지도.
리본은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었으며, 녹빛 머리카락에 딱 잘 어울렸죠. 하목은 잃어버리지 않게 소중히 머리 위에 장식했고, 하루에도
몇번씩 거울을 보며 리본이 멀쩡한지 확인하곤 합니다.
H. 뿌리 밟기, 달리기
치마 아래로 튀어나온 긴 뿌리는 인간으로 따지자면 다리와 발과도 같습니다. 아이에겐 이동할 수 있는 하나의 신체이며, 느리지만 본인의 것이므로 놀리는 행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다 다르게 생겼는데 굳이 자신만 놀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뿌리를 밟으면 단단하지만 어느정도의 통증이 느껴져 싫다고 합니다.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달리는걸 굉장히 못하는데, 하목의 종족 특성 상 산소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닌 이산화탄소를 산소 삼아 호흡하고 있기 때문에 금방 숨이
차다고 합니다. 그리고 뿌리가 엉켜 넘어지면 일어나기 힘들어 그거대로 곤란하다고.
웬만하면 다 좋아하고 수용하는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 트러블은 없을 거예요!
가족관계는 어머니, 아버지, 하목!
사주엔 나무가 아닌 흙이 많다고 한다. 나무라 그런 걸까… 굳이 소나무가 아니었어도 사주 덕분에 이름에 나무는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로나 사주 같은걸 잘 믿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