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한 거 아닌데요...

라티에 룬 로즈마리
Latier Lune Rosemary / Latier Lune Rosemary
산제비나비 충인(인충)
:종족
:세부사항
키 : 155cm
몸무게 : 48kg
국적 : 미국
혈액형 : RH+AB
생일 : 2/28
:소지품
반창고 3개

어깨 즈음까지 자란 흑발 위로 은은하게 빛나는 청색의 비늘가루.
가루는 진해서인지 보랏빛을 띠는 것 같다. 그 위로 솟아오른 작은 더듬이는 추욱
쳐져있어 왠지 그가 시무룩한 표정을 지을 때면 더듬이 효과로 더 시무룩해보이기도 한다. 눈은 선명히 빛나는 보랏빛 눈동자. 밝지 않아 칙칙하지만 은은한 빛깔을
띠어 나름 고풍스러운 색이다. 그 아래로는 단추를 끝까지 채운 단정한 흰 블라우스에, 보랏빛 리본과 검은색 멜빵치마를 입고 있다. 양말과 신발도 옷에 잘 어울리게끔 흰 양말에 검은색 단화를 신고 있다.
동그랗게 뜬 눈과 자주 쳐져있는 눈썹, 그리고 겉으로부터 티가 나는 소극적이고
과감하지 못한 행동 때문에 아이는 굉장히 순하고 소심해 보인다.


:성격
" 헤헤, 별 거 아닌데... 칭찬 감사해요. "
밝은, 다정한, 예의바른
라티에는 예의범절이 몸에 배어있어서 언제나 예의를 지킨다. 아무리 친해져도 무례하게 상대를 깔보거나 무시하려 하지 않는다. 원래도 해맑은 성격이라 그런지
미소짓는 게 능숙하게 잘 되는 편인데, 보통 친구와 대화할 때는 밝은 미소를 자주 띄워주는 편이다. 라티에는 친구들을 좋아하고, '남을 돕고 살아라' 라는 모부의 말을 잘 받아들여 친구들에게 다정한 편이다. 실수할 수도 있지만 우선 도울 수 있는 건 부탁이라면 뭐든 혼쾌히, 귀찮아하는 기색 없이 도와주는 편이다. 선천적인 성격이 그래서인지 남 돕는 것을 즐거워하는 편.
" 어, 어? 5년 전에 잃어버린 리코더가 왜 여기에 있지?! "
덤벙거리는, 완벽치 못한, 소극적인
라티에는 엄격하고 깐깐한 집안에서 자라고 있으나 아직 어려서인지 집안 분위기를 전혀 닮지 못하고 실수가 잦은 면이 있다. 툭하면 넘어진다던가,
물건을 잃어버렸는데 그걸 그대로 몇 년 후에 찾게 된다던가... 아이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공부도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아무리 집중해도
중간 과정이나 결과에서 이상한 실수를 하곤 한다. 본인 또한 이런 부분을 콤플렉스라 보는 것인지, 툭하면 또 실수를 할까봐 대담하지 못하고 늘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먼저 나서고 싶거나, 자기가 하고싶은 역할이 있어도 대부분 절제하곤 한다. 행동에서도 소극적인 모습이 보이곤 하는데, 늘 겁먹은 소동물마냥 말을 더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제, 제가 이 곳의 서열 1위가 될 겁니다!! "
에라 모르겠다, 가끔 대범해지는, 포부가 크고싶은
뭐든 최고가 되어 돌아오라는 가족의 말을 듣고 자라서인지, 가끔 지나치게 대범한 언행을 해버리곤 한다. 미래에 뭐가 되고싶니? 라는 말에 '세계를 통일해서
황제가 될 겁니다!!' 라고 소리쳐버린다던가... 또한 아무리 착한 아이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예전에 사이가 안 좋았던 같은 반 아이에게 그동안 꾹꾹
참았던 말을 심한말로 속사포로 내뱉어 모두를 벙찌게 한 적도 있었다. 평소 소심해서 많이 참았던 것인지, 이처럼 가끔 엄청난 발언이나 행동을 터트려버리기도
한다. 아무래도 당당하고 포부가 큰, 뭐든 최고로 잘하는 모부를 닮고 싶어하는 게 큰것 같다.
:기타사항
01. 집안
1-1 라티에의 집은 현재 엄마, 아빠, 그리고 외동인 라티에.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다.
1-2 집안 자체가 부유한 편. 모부는 상당히 엄격한 성격이라 아마 그 밑에서 자란 탓인지 라티에는 기가 꽤 죽어있다...
1-3 모부는 라티에를 상당히 아끼지만, 라티에가 밖에서 누구에게 지는 것도 싫어한다. 라티에가 어딜 가든 짱 먹는 걸 원한다고 해야할까... 때문에 교육도
엄격하고, 예의범절도 엄격하고, 특히 건강하지 않으면 싸워서 이길 수 없다며 밥을 언제나 푸짐하게 먹이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도 시킨다. 덕분에 상당히 건강하고 키도 나름 잘 자라고 있지만, 평소 본인 자체가 성격이 드센 성격이 아니라 축 쳐져있어 약해보인다...
1-4 라티에는 엄마는 아니지만 아빠는 무서워한다. 이유는 무섭게 생겨서... 안 그래도 엄근진하게 생겼는데 표정도 엄근진하니 어리고 간도 작은 라티에에게는
마냥 무섭게 보일 수 밖에. 덕분에 아빠가 갑자기 불쑥 나타난다던가 하면 라티에는 저도 모르게 '히익.' 소리를 내곤 한다. 아빠는 나름 신경써서 그럴 때마다
무섭지 않도록 표정을 풀어주지만 그게 더 섬뜩해 라티에는 한층 더 쫄곤 한다...
02. 호불호
2-1 라티에는 단 것을 좋아한다. 어린애답게 어린애 입맛. 늘 운동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는 핑계로 밖에서 가족 몰래 디저트를 잔뜩 먹고 들어온다.
2-2 그 밖에도 음식은 쓴 것 빼고 거의 다 잘 먹는다. 야채도 오이, 가지를 빼면 다 잘 먹는 편. 특히 파프리카와 버섯을 좋아한다.
2-3 하지만 오이와 가지는 심각하게 못 먹는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2-4 그 밖에도, 간이 작다보니 무서운 게임이나 영화를 상당히 싫어한다. 아니, 싫다기보단 무서워해서 못 본다. 보면 울거나 거의 기절한다... 평소 목소리가 조금
낮은 편인데, 놀라기만 하면 초음파를 뚫을 정도의 엄청난 비명을 지른다.
03. 말투
3-1 라티에의 목소리는 보통 정도인 편이나, 살짝 낮게 들린다.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목소리. 듣기만 해도 다정함이 잘 나타나는 목소리.
3-2 라티에는 말투도 목소리만큼이나 동그란 편이다. 집안에서 받은 교육 탓인지 언제나 경어체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