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함없다는 건 머무른다는 이야기지만요..

리비우스 D. 레비아탄
Livius D. Leviathan / Livius D. Leviathan

수룡 인수
그가 지니고 있는 종족적 특징은 서양의 드래곤보다는 수신, 해신 등으로 일컬어지는 동양의 용의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전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비를 내리거나 날씨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기 중의 수분에 민감해 하늘의 상태를 살펴 기상청보다 정확하게 날씨를 예견하기도 하고, 물 속에 오랜시간 잠수할 수 있음은 물론 물과 같은 액체를 보면 곧장 성분이나 급수를 파악하는 등 여러모로 물을 다루는 수룡같은 느낌이 듭니다. 회복력이나 재생력도 놀랄 만큼 뛰어납니다. 작은 상처 정도는 순식간에 아무는 수준. 다만 날개는 없고 날지도 못하는 듯.
:종족
:세부사항
:소지품

일기장-앞부터 차곡차곡 채워나간 파란 노트. 한 페이지에 잘 접힌 종이봉투 한 장이 끼워져 있습니다.
향수-장미향을 베이스로 옅은 라일락 향이 섞인 플로럴 향수.
흰 장우산-그의 키에 맞추어 커다란 우산을 장만한 것 같습니다. 사용감이 거의 없는 새 물건.
드림캐쳐-목에 걸고 다니거나, 허리춤에 매어두고 다니거나, 자기 전 머리맡에
두는 것 같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잠들곤 하니 언제나 소지하고 다니는 게 효율적이긴 하겠죠.
키 : 184cm
몸무게 : 68kg
국적 : 캐나다
혈액형 : RH+A
생일 : 4/1
:성격
| 나른한, 조용한, 침착한 |
“...뭔가, 하실 말씀이라도..?”
그는 흐르는 물과 같은 사람입니다. 차분하고 느긋하며 쉽게 동요하지 않지요.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나 하고싶은 말은 똑부러지게 하는 편입니다. 행동이 과하지 않고 항상 잔잔한 호수나 소리없이 흐르는 시내처럼 그 자리에서 지켜보는 사람같다는 평이 많습니다. 비가 오는 날과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 듯. 말과 행동도 차가우리만치 정적이기 때문에 언뜻 보면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사람이라기엔 이종족이라는 것은 둘째치고, 서늘하다고 느낄만한 적막과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점에는 반박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묘하게 신비주의적인 분위기를 띄고있습니다.
| 상냥한, 다정한, 부드러운 |
“들어드릴게요. 제가 도움이 된다면야.”
그러나 조용히 그 자리만을 지킬것 같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방관자의 태도를 취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기꺼이 다른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이끌어주는 사람입니다. 시종일관 은은하게 웃는 얼굴을 유지한 채로 괜찮은지 묻고, 문제 없을거라 격려하고, 친절한 언행을 보이며 끈기있게 옆을 지켜줍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에 착한 사람의 반열에 드는, 마찰없이 둥글게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를 마주친 사람 중 드러내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
| 섬세한, 민감한, 조심스러운 |
“조금만, 생각한 후에 말씀드려도 괜찮을지요.”
다만 그의 친절은 무엇이든지 포용하는 종류는 아니며, 일반적으로 제가 먼저 타인에게 들이대다시피 다가간다거나 직접적으로 선 안으로 발을 들이려는 경우는 적습니다. 그 본인도 꽤 섬세한 사람의 축에 들기 때문입니다. 잠자리가 바뀌면 쉽게 잠들지 못한다거나 갑작스레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루종일 잠들어있는다거나. 타인보다 자신이 우선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저도 모르게 타인에게 실례를 범하게 될까 조심하는 것. 마냥 도와주려고만 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두고 자신에게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타사항
1.Livius
-분위기도, 모두 4년 전 그대로. 달라진 것은 쑥 커버린 키와 모습 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변함없습니다. 하나로 길게 땋아내린 머리카락은 묶은 채로도 무릎 아래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게 늘어졌고, 꼬리 역시 몸에 맞추어 조금 더 길어진 모양. 지정된 복장 위에 망토처럼 품이 크고 늘어지는 밤하늘 색의 가오리 가디건을
걸치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한 편. 여전히, 보통의 사람들보다 수면시간이 길고 입이 짧습니다. 따로 챙겨먹는 약은 없지만 가끔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곤
합니다. 근력은 꾸준히 노력한 결과 거뜬히 평균, 혹은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는 되지만 체력은 한계가 있는건지 역시 보통보다는 살짝 부족한 편. 이 때문인지 격한 운동은 자주 피하고 의식주에 크게 신경쓰곤 합니다. 몸가짐도 단정하고 조심스러운 편. 행동도 크지 않고 뛰거나 언성을 높이는 등의 눈에 띄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몸이 자랐지만 내구도는 열 세살 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입니다. 물에는 이전보다 조금 더 오래 들어가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물도 좋아하고, 수상활동도 좋아합니다.
-언제나 조곤조곤한 존댓말. 저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부드러운 경어를 사용합니다. 목소리는 듣다보면 졸리다 싶을 정도로 나긋하고 고저없는 미성.
성격처럼 조곤조곤하고 작은 목소리이기 때문에 대화할 때에는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어쩐지 이전보다 잠이 많아진 모양입니다. 꾸벅꾸벅, 한 자리에 오랫동안 가만히 있어야 할 일이 있다면 서서 졸거나, 대화를 이어가다가도 이따금씩 말이 길게
늘어지기도 하는 등.
2.Leviathan
-그의 고향은 캐나다 동부의 섬마을.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동네로, 타지인의 출입이 적고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거나 달마다 작은 마을 축제를 여는 등
지역 미풍양속이 활발한 편. 온난한 기후에, 벽화가 그려져있거나 수공예 특산물을 제작하는 것과 같은 전통문화가 크게 발달해있습니다.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재능인이나 이종족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며, 집안 역시 평범한 가정집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부모님과는 다른 성을 사용하고 있다는 듯.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꺼립니다. 다만 예의범절과 배려가 몸에 익어있고 부족함 없이 살아온 태가 나는 것을 보면 나쁜 환경에서 살아온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글씨도 굉장히 잘 쓰는 편이며, 누구에게나 포용을 보이는 태도와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틀에 맞추려는 듯한 미미한 기품같은 것이 보입니다.
-도심과 멀리 떨어지고 그리 바쁘지 않은 분위기의 마을에서 살다보니 최신 트렌드나 유행에 조금 뒤쳐지는 편이었으나, 열심히 이것저것 배워서 기계도 곧잘
다루고, 최근의 큰 소식이나 소문이라면 모르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것저것 잡다한 지식을 많이 쌓았다고. 얼마 전에 SNS도 시작한 듯. 닉네임은 모르피우스.
같은 SNS를 한다면 인터넷 친구도 될 수 있겠지요.
3.Like/Dislike
Like: 파란색, 낮잠, 고향, 조용한 장소, 물, 친구들
Dislike: 정신사나운 것, 덥고 건조한 날씨,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