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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을 꾸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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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

Parfait / Parf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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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약딜러

마약을 구매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사람.

 

마약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을 의미한다. 흔히 혼용되어 사용되는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라고 하며, 마약은 마약류의 한 종류이다. 의료용 마약은 주로 중등도 이상의 급∙만성 통증의 조절에 된다. 약물 남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전문가의

지도하에 사용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의료전문가의 지도 없이 순전히 자신의 욕구

―중독되어 지나치게 의존한다거나, 쾌락과 행복을 원한다거나―를 위해 마약을

찾는 사람은 있다. 마약 제조사에게 얻은 마약들을 그런 이들에게 판매하는 것이 마약 딜러의 주된 일이다.

 

아이가 마약을 판매하게 된 계기는 간단했다. 자신의 재능이었던 미각을 잃은 후, 심각하게 기울어진 가정을 챙기기 위해서였다. 뒷세계로 빠지는 것은 간단했으며, 겨우 심부름꾼 역할을 하던 아이는 금방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을 찾을 수 있었다. 우연하게도 재벌가의 아들에게 마약을 조달해야 하는 일이 생긴 것이었다. 워낙에 큰 재벌가였기에 들키기 쉬웠고, 때문에 이런 심부름꾼에게 일을 맡긴 것이었으리라. 그냥 잡히라는 뜻이구나, 하고 아이는 생각했었다. 정확한 약을 정확한 양만큼, 정확한 사람에게서 정확한 사람에게. 물론 아무도 모르게라는 조건도 충족하고서, 말 그대로 완벽한 parfait 마약 조달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그로 인한 수입은 당연하게도 좋았다. 이런 것도 재능이라고 할 수 있는걸까? 아이는 자신의 재능을 탐탁치 않아했지만—그 전에 가졌던 재능에 비해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재능이었으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충족하기에는 딱이었다. 그렇기에 아이는 계속해서 마약 딜러로서의 재능을 사용하게 되었다.

:종족

띠제비나비 충인

:세부사항

키 : 178cm

​몸무게 : 60kg

국적 : 프랑스

혈액형 : RH-AB

생일 : 4/1

:소지품

종이 박스(마약성 수면제, 독)

포켓 목걸이

주사기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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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페 / 사랑하고 증오하는 나의 누나.

자신의 재능을 잃게 한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서로 사이가 매우 좋았지만, 사건이 터진 후로는 그것을 잊고 항상 꿈을 꾸는 누나를 원망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실을 자각하면 혼란스러워 하는 누나를 안타까워 하며 가족이라는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애증이라는 단어로 한 번에 설명이 가능한 관계.

:성격

1. ???

­……8년이 지났으니, 이제는 알 테니까.

:기타사항

 LIKE  ???, 향기 여전히 봉투에 가려져 얼굴이 보이지도 않고, 무엇이든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지만…… 딱 하나, 눈에 띌 정도로 좋아하는 것이 있었다.

향기. 그게 무슨 향이든, 특히 음식 냄새를 오랫동안 맡기도 했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의 냄새를 왜 그리 맡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HATE  음식, 꽃, 잠 먹는다는 행위 자체를 싫어하는 것도, 꽃을 가까이에 두는 것만으로도 싫어하는 것도 여전했지만, 잠을 자기 싫어하기도 했다. 물론 잠을 별로 자지 않기도 했지만, 이제는 싫어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신비주의?  얼굴, 이름, 종족, 국적……. 여전히도 숨기고 있다. 무슨 사정이길래 4년 동안이나 숨겨온 것인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역시나 억지로 알려고 한다면

이리저리 피할 것이었다.

 

 가족  정확한 구성은 알려주지 않지만, 애착은 여전했다. 가끔 아이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부분 가족에 관련된 것일 만큼.

 

 체향  전보다 병원 냄새는 많이 옅어졌지만, 약 냄새는 오히려 강하게 난다. 무슨 약을 복용하고 있는 걸까?

 

 돈  돈에 집착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좋아한다기보다는 돈을 버는 것에 대한 집착이라고 느껴진다.

 

 재능  가끔 재능에 대해 말을 꺼내면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는 듯한 반응이다. 재능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한 강박인지, 재능이 말할 수 없는 것이기라도 한 건지…….

과거사

!Trigger Warning! 미각 상실의 언급이 있습니다.

 

파르페에겐 크레페라는 쌍둥이 누나가 있다. 비록 나비는 아니더라도 어릴적부터 발달한 미각은 파르페의 미식가라는 재능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크레페 역시

미각이 발달한 편이었지만 파르페의 대단한 재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기에 사람들과 부모님들의 모든 관심은 파르페에게로 쏠리게 된다. 질투는 커녕, 동생이 잘 되길 비는 쪽에 가까웠고, 크레페는 오히려 자신의 동생인 파르페를 자랑스러워하는 편에 가까웠다. 파르페는 사람들의 시선에 재능을 뽐내느라 자유롭지

못했지만, 사람들의 시선에 자유로웠던 크레페는 그를 위한 선물로 매번 꽃다발을 만들어 선물했다.

 

그 둘의 사이가 틀어진 건 그리 오래지난 일이 아니다. 둘의 사이는 파르페가 더이상 미각을 느끼지 못할 때부터 틀어지기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그 원인은

크레페에게 있었다. 파르페에게 뛰어난 미각이 있었다면, 크레페는 독을 버티는 내성이 있던 것이다. 워낙 알아차리기 힘든 부분이었기에 크레페가 가지고 있던

특성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크레페가 파르페를 위해 만드는 꽃다발에 독꽃이 몇 번이고 들어가기 전까지 말이다.

 

독꽃은 여러차례 뇌의 미각중추에 영향을 끼쳤고, 파르페가 미각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파르페는 자신의 재능을 앗아간 크레페가 원망스러웠고, 크레페는

그토록 좋아했던 파르페의 원망을 바로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어렸다. 그렇기에 크레페는 이번 일로부터 잠이라는 수단으로 도망쳤다. 부모님은 어떻게라도

파르페를 위해 그동안 모은 돈을 병원비로 쏟아부었다. 그리 노력했음에도 돌아오는 결과는 무엇하나 없었고, 화목했던 가정은 점차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크레페의 태도는 파르페에게 결코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일에 관여하여 꿈으로 도피하는 것은 현실도피와 다름 없었고,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파르페는 점차 크레페를 혐오하게 된다. 그러나 별 수 있는가? 크레페는 파르페의 소중한 가족이었기에, 아이는 현실을 자각할 때마다 혼란스러워 하는

크레페가 안타까웠다. 하나 뿐인 누나에게 돈을 위해 판매하던 마약을 소량이라도 조달해주기 시작한 것도 긴 고민의 끝에 결정한 일이었다.

:4년 간의 일

평소와 다름 없이 지냈다. 갈수록 크레페의 마약 의존성이 심해지면서 자신의 결정에 대해 고민을 자주하고는 했지만 이미 4년이나 지나버렸고, 더 이상 복용을

금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따라서 크레페에게 해주는 일은 4년 전과 다름 없다.

 

성인이 되면서 더 위험한 것까지 손을 대기 시작하긴 했다. 마약도 충분히 위험하긴 하지만, 독이라던지 하는 것들. 약에 관해서도 여러 번 배우긴 했지만, 약과 독의 차이는 양 밖에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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