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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속엔 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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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코 17세.png

네가코지 아오코

Anegakoji Aoko / 小路 靑子

타 인수

베타(Betta) - 샴싸움고기, 투어鬪魚

농어목 버들붕어과의 열대성 민물고기. 매우 길고 마치 베일이나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나풀나풀한 지느러미가 특징적이다. 그러나, 베타 중에서 샴싸움고기는 굉장히 사나우며, 보통 자신의 영역 등에 침입했을 때 싸움을 한다. 특히 수컷끼리 만나면 한쪽이 죽을 때

까지 싸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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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세부사항

키 : 176cm

​몸무게 : 51kg

국적 : 일본

혈액형 : RH+O

생일 : 5/3

:소지품

어항

​종이학이 든 유리병

​검은색 수첩 & 펜

:성격

 

だって君なんて見附から無いよ

왜냐면 너같은 건 찾을 수 없어

 

悲しくて情けなくて逃げ出した

슬퍼져서 한심해져서 도망쳤어

 

夢中で嘘の合間をくぐって

정신없이 거짓의 틈을 빠져나가다

 

ぶつかって毒を吐いて

부딪히며 독을 토해내며

 

崩れ落ちてしまいたくて

무너져내리고 싶어서

 

嘘は本当の君を隠していく

거짓말은 진정한 너를 감춰가

 

/ sasakure.UK, ロストエンファウンド(로스트 앤 파운드)

https://www.youtube.com/watch?v=l7tqkjBKjkw


 

✤Keyword :: 유순한, 차분한, 상냥한, 멍한, 중립선, 소극적인, 차분한,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4년만에 만난 아오코는, 정말로 얘가 아오코가 맞아? 라고 말할 정도로 변했습니다. 13살에 비하면 성숙해진 걸까요, 오히려 연약해진 걸까요.

밝고 활발한 성격은 유순하게, 차분하게. 더이상 남들에게 활발한 모습은 더이상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슬퍼보이는 얼굴로 멍하니 허공을 보는 일이 더더욱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의사에 대해 굉장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는지, 상냥한 면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다 부서져 가는 유리조각의 잔해 속에 남겨진 유일한 멀쩡한 조각.

무슨 일이 일어나던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바다의 일렁임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고 매서운 겨울의 추위에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강해진걸까요, 어른스워진걸까요.

:기타사항

5월 3일

황소자리

민들레 - 신탁
그린 지르콘 - 평화의 소원

 

-가족관계는 엄마, 아오코. 아버지는 아오코가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사고로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이 아오코를 이렇게

만든걸까요.

 

-말투는 여전히 변함없이 반말과 존댓말. 그러나, 최근엔 자신의 또래에게도 존댓말을 가끔씩 섞어서 씁니다.

 

-여전히 쿠로를 데리고 다닙니다. 그러나, 쿠로도 나이를 먹었는지 13세 때 처럼 활발하게 돌아다니지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이 많아졌습니다. 아오코 역시 그런

쿠로를 빤히 바라보며 멍을 때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몸도, 성격도, 모든 것이 바뀌었지만 아직까진 장래희망이 ‘해양생물학자’ 인 것은 변함이 없어보입니다. 13세 때 입었던 학자 가운은 아직도 걸치고 다닙니다.

 

-머리에 그저 작은 천을 걸치고 다닌 것 같았던 13세 비하면 지느러미가 굉장히 예쁘게 자랐습니다. 마치 프릴처럼 하늘하늘하고, 거의 아오코의 키만한 이런

지느러미는 머리에만 있는 것이 아닌 허리에도 있습니다. 이제야 정말로 베타다. 같이 말이죠.

 

-물 속에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언제나 체육관 안에 있는 수영장에 있는 일이 빈번합니다.

 

-4년 간, 일절 연락이 되지 않았고, 연락이 오지도 않았습니다. 4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오코만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전혀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침묵으로 일관된 대답뿐.

-종이학이 들어있는 유리병을 애지중지 합니다. 4년 전, 같이 종이학 천개를 접자고 약속했어. 아직 그 약속 잊지 않았지?

 

-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툭만 하면 끼니를 거르고, 먹는다고 해도 정말로 죽지 않을 만큼의 양만 먹었습니다. 억지로 무리해서 먹는다면 바로 게워 냅니다.

맨날 끼니를 거르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다보니 몸은 점점 말라갔습니다.

 

-가지고 있는 검은색 수첩과 펜으로 더이상 쿠로의 성장일기를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뭔가를 잊지 않기 위해서

집착적으로 일기를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실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모두가 개인실로 찾아온다면 웃으면서 문을 열어주지만, 

 

-취미는 사실상 없습니다. 가끔씩 표지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책을 읽는 행위가 간간히 보였긴 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딱히 없습니다. 박하사탕과 바다, 물 속은 계속 좋아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싫어하는 것은 13살과 동일. 불, 더운 것, 추운 것, 강한 수류, 매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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