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xx. 12. 31.

Project : TSC 정식 시작 10일차.

​

​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시작된지 10일차. 여느때와 같이 여유롭던 나날이었지만, 갑자기 들려온 노성으로 그 평화는 깨져버리고 말았다.

그 노성이 들려온 곳은 세라 세인티스 세피아의 개인실이었고, 개인실의 문을 열려 있었다.

안으로 가보자, 목을 매달고 있었던 No. ???, 세라 세인티스 세피아가 있었다.

모두가 술렁거리고 있을 때, 누군가가 천을 끊어 세라의 자살을 막는다. 바로 No. ???, 독고 다이였다.

​

세라는 더 안좋은 꼴이 보기 전에 자살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은 강해졌는데, 정작 아무도 지키지 못한 것에

죄책감이 들었다고 한다.

​

그렇게, 독고 다이와 세라는 다투기 시작했고, 점점 언행은 격해지더니 세라는 독고 다이에게 온갖 노력을 한 나도 실패했는데 너라고

누군가를 지킬 수 있겠냐고 말하고, 독고 다이는 그 말을 듣고는 세라의 멱살을 잡는다.

​

독고 다이는 왜 자기에게 트집을 잡냐고 화내지만, 세라는 누군가를 지키기는 커녕 자기 몸도 못 지키게 생겼다면서 독고 다이를 계속

도발한다.

그리고, 결국 세라는 소중한 사람 하나 지키지 못한다고 다시 한번 더 말했고, 독고 다이는 그런 세라에게 주먹을 휘둘러 세라를 때린다.

​

​

그때, 세라 세인티스 세피아의 개화조건인 [타인의 악의를 직면한다.] 가 충족되어 세라는 No. 형사로 개화하게 되고,

독고 다이의 개화조건인 [타인에게 악의가 담긴 폭력을 휘두른다.] 가 충족되어 독고 다이는 No. 스트리트 파이터로 개화하게 된다.

 

세라는​ 독고 다이의 공격으로 기절하고 말았고, 밀키는 소란을 듣고 2층으로 올라왔다.

​밀키는 둘이 싸웠냐며, 그럴바엔 차라리 죽이라고, 모두가 봤으니 분석 과정도 거치지 않고 폐기오류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독고 다이는 그런 밀키를 부숴버리고, 새로운 밀키가 나타나 독고 다이에게 역시나 창을 날리려고 하지만, 독고 다이의 스킬이

발동되어 창들은 전부 무효가 된다.

​

​

마지막 남은 창이라도 날리려고 하지만, 독고 다이는 그 창마저 붙잡아 창을 부숴버린다.

​겁먹은 밀키는 결국 도망가버리고, 독고 다이는 모두한테 나가라고 하면서 세라를 의무실로 데려가는 걸로 사건은 종결된다.

​

​

​

[Project : TSC 연구 보고서 제 5장 마침.]